"진드기, 도시엔 없겠지?"라는 치명적 오해! 2025년 급증하는 SFTS 환자 현황과 치명적인 증상, 야외 활동 필수 예방법까지 총정리.

"이런 건 시골이나 깊은 산에 가야 물리는 거 아니야?"
많은 분이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를 농촌 지역의 일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가장 위험하고 치명적인 오해입니다. 제가 직접 현장에서 만난 환자분들 중에는 "가벼운 주말 등산"이나 "공원 산책"이 전부였던 분들도 계셨습니다.
SFTS의 진실과 2025년 최신 예방법까지, 오늘 확실하게 짚어 드리겠습니다.

SFTS란 무엇인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Dabie bandavirus 또는 SFTSV)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입니다.
SFTS는 진드기 매개 외에도 환자나 감염된 동물의 혈액 및 체액에 직접 노출되어 사람 간 2차 감염도 가능합니다. 특히 중증 환자나 사망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혈액이나 체액 접촉 시 2차 감염 위험성이 높으므로 의료기관 내 감염 관리가 중요합니다.

'도시 공원은 안전하다'는 치명적 오해
SFTS를 매개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는 놀랍게도 우리 주변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이들은 깊은 산속뿐만 아니라 도심의 공원, 하천변, 자전거길 옆 풀숲, 심지어 반려동물 산책로에서도 서식합니다.
"도시엔 없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SFTS 감염의 문을 여는 것입니다.
특히 반려동물과 산책 후 진드기가 집 안으로 유입되는 경우도 많아, 도심 거주자도 절대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2025년 SFTS 환자 현황, 심상치 않다.
질병관리청의 2025년 잠정 집계에 따르면, 올해 SFTS 환자 수는 220명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보다는 사람들의 야외 활동 증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는 2013년 첫 환자 보고 이후 2024년까지 총 2,065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381명이 사망했습니다.
누적 **치명률은 약 18.5%**에 달합니다. 5명 중 1명꼴로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감염병이며, 특히 농림축산업 종사자나 제초 작업(벌초, 성묘)이 잦은 **50대 이상 고연령층(특히 60~70대)**에서 90%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요 증상
SFTS의 잠복기는 보통 5일에서 14일 (평균 9일)이며, 초기 증상은 비특이적이라 다른 질환과 감별이 어렵습니다.
주요 증상 및 징후
• 고열:
38°C 이상의 급성 발열이 3~10일 지속됩니다.
• 소화기 증상:
구역, 구토, 설사, 식욕부진, 복통 등입니다.
• 혈액학적 이상:
혈소판 감소()와 백혈구 감소()가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 기타 일반 증상:
피로감/쇠약감, 근육통, 두통.
• 중증 증상:
중증으로 진행 시 다발성 장기부전(콩팥기능 저하, 혈압 저하), 신경계 증상(근육 잔떨림, 혼동, 의식 저하, 경련, 혼수), 출혈 경향(혈뇨, 혈변)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드기에 물린 흔적(교상)은 크기가 작아 발견하기 어렵거나 증상 발현 전에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신도 치료제도 없다! 최선의 SFTS 예방법
SFTS는 현재까지 예방 백신과 효과가 입증된 특이적 치료제가 없으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
1. 야외 활동 시 복장 및 행동 수칙:
• 노출 최소화: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 서식처에 들어갈 때는 긴 소매 옷, 긴 바지, 모자, 목수건, 장갑을 착용하고, 바짓단은 양말 안으로 단단히 넣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 밝은색 옷 착용:
진드기를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밝은색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 돗자리 사용: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고, 쉴 때는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해야 하며,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후 햇볕에 말려야 합니다.
• 기피제 사용:
**디에틸톨루아미드(DEET)**나 피카리딘 성분이 함유된 방충제를 옷과 피부에 보조적으로 사용하며, 효능 지속시간을 고려하여 주기적으로 도포합니다.
2. 야외 활동 후 대처:
• 세탁 및 샤워:
귀가 즉시 입었던 옷은 털어서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합니다.
• 진드기 확인: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사타구니) 등 진드기가 붙기 쉬운 신체 부위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 반려동물 관리:
산책 후에는 반려동물의 털과 피부를 확인하여 진드기 부착 여부를 점검해야 합니다.
3.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 진드기를 억지로 짜거나 으깨지 말고, 깨끗한 핀셋 등으로 피부가 당겨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떼어내고 물린 부위와 손을 소독.
• 가장 안전한 방법은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제거하는 것입니다.
• 물린 후 약 14일 이내에 고열, 구토, 설사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의료진에게 야외활동력을 알려야 합니다.
>>> 마무리글
오늘은 '도시 진드기'에 대한 오해와 2025년 SFTS 환자 현황, 주요 증상 및 유일한 대처법인 예방법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설마' 하는 안일한 생각이 가장 위험합니다.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몸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 SFTS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A)
Q: SFTS는 사람 간에도 전염되나요?
A: 네, 가능합니다.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감염된 환자나 동물의 혈액, 체액에 직접 노출될 경우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의료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Q: 진드기에 물리면 무조건 SFTS에 걸리나요?
A: 아닙니다. 모든 참진드기가 SFTS 바이러스를 가진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증상 발현 시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Q: 진드기 기피제는 효과가 있나요?
A: 네, DEET(디에틸톨루아미드)나 피카리딘 성분이 포함된 기피제는 진드기의 접근을 막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지속시간을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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