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캄보디아

캄보디아 범죄 비극, 주범 20대 모집책은 왜 박씨를 죽음으로 내몰았나?

by 눈속와송 2025. 10. 18.
반응형

캄보디아 범죄로 인해 비극적으로 사망한 20대 박씨

캄보디아 범죄로 인해 비극적으로 사망한 20대 박씨. 그를 현지로 보낸 주범 20대 모집책의 진짜 목적은 무엇이었을까요?

고수익 알선을 미끼로 한 대포통장 확보와 공범의 5천만 원 횡령이 부른 참혹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칩니다.

 

고수익 미끼와 대포통장: 비극의 첫 단추

모든 비극은 평범한 제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주범인 20대 모집책은 조직의 지시에 따라 고수익 일자리를 미끼로 박씨에게 접근했습니다.

실제 목적은 그의 명의로 된 대포통장을 확보해 범죄 수익금을 세탁하는 것이었죠. 박씨는 현지 박람회에 다녀온다는 말만 남긴 채 캄보디아로 향했고, 이는 범죄 조직이 그를 완벽히 통제하고 고립시키기 위한 첫 단계였습니다.

순진한 믿음이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들어서는 순간이었습니다.

설득하는 모습 실제인물과 아무 상관이 없는 가상인물 사진
설득하는모습 실제인물과 아무 상관이 없는 가상인물 사진

 

사라진 5천만 원: 죽음의 직접적인 도화선

캄보디아 현지에서 상황은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박씨의 대학 선배이자 또 다른 모집책이었던 공범이 박씨의 계좌에 있던 범죄 수익금 약 5천만 원을 빼돌리는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조직은 돈을 횡령한 공범이 아닌, 통장 명의자인 박씨에게 그 책임을 물었습니다. 결국 사라진 5천만 원은 박씨를 향한 협박과 잔혹한 고문의 빌미가 되었고,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직접적인 도화선이 되고 말았습니다.

5천만 원을 빼돌리는 사건이 발생

 

1. 직접적인 경위 및 목적 (모집책 A씨의 역할)

대포통장 개설 유도:모집책 A씨는 대포통장 알선책인 홍모(20대, 구속기소) 씨로부터 피해자 박 씨(지인)를 소개받았으며, 박 씨 명의의 통장을 개설하게 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만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고수익 일자리 미끼: 박 씨는 대학 선배였던 홍 씨에게 고수익 일자리 등을 미끼로 유인당해 현지로 보내졌습니다. 박 씨는 가족에게는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했습니다.

 

조직의 지시: 피해자 박 씨는 홍 씨가 속한 조직의 지시에 따라 캄보디아로 출국했습니다.

 

범죄 수익금 세탁 통로 제공: 모집책 홍 씨가 모은 (박 씨처럼 계좌 명의를 빌려준 사람들의) 통장들은 보이스피싱 조직이 여러 피해자를 속여 빼돌린 금전을 세탁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고문당하고 살해된 배경

2. 고문 및 살해의 직접적 배경 (금전적 갈등)

박 씨가 고문당하고 살해된 배경에는 대학 선배였던 모집책 홍 씨가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사람을 모집하고 캄보디아 조직의 자금 세탁 역할을 맡았던 홍 씨가 박 씨의 계좌에 들어있던 '작업 대출' 또는 '보이스피싱'으로 얻은 **범죄 수익금 약 5천만 원을 빼돌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캄보디아 국제 범죄 조직이 홍 씨가 저지른 배신(먹튀)에 대한 책임을 피해자인 박 씨에게 물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직은 7월 25일경 박 씨 가족에게 "아들이 사고를 쳤으니 해결하려면 5,000만 원(또는 5,700만 원)을 보내라"고 협박 전화를 했으며, 입금이 되지 않자 박 씨를 고문한 뒤 다른 조직에 팔아 넘겼다고 합니다.

 

캄보디아 범죄 조직의 한국인 모집 일반적 배경

3. 캄보디아 범죄 조직의 한국인 모집 일반적 배경

캄보디아에 한국인을 유인하여 데려가는 행위는 단순히 대포통장 확보뿐 아니라 다른 범죄에 가담시키거나 몸값을 요구하는 2차 범죄로 진화했습니다.

 

고수익 유혹 및 취약한 타깃층: 캄보디아 국제 범죄 조직은 고수익 일자리를 미끼로 한국인을 납치·감금하는 사건이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고수익 일자리를 찾는 20대와 30대가 주요 표적이 됩니다. 이들은 월 1,000만 원 또는 800만~1,500만 원 이상의 고수익 일자리를 약속하는 온라인 구인 광고를 이용합니다.

 

범죄 인력 및 자금 세탁 목적: 피해자들은 현지에 도착하면 대규모 범죄 단지(웬치, 园区)에 갇혀 보이스피싱, 주식 리딩방 사기, 통장 대여 등 각종 범죄 가담을 강요받습니다.

 

한국인 명의 통장의 가치: 범죄 조직들은 리딩방 사기나 보이스피싱 등으로 얻은 수익금을 세탁하기 위한 **'대포통장'**이 절실하며, 한국의 개인 및 법인 통장 거래 한도가 높아 범죄에 악용하기 좋고 개설이 비교적 용이하다는 이유로 한국인이 주요 표적이 됩니다.

 

< 요  약 >

모집책 A씨는 대학생 박 씨를 대포통장을 개설하게 한 뒤 범죄 조직의 지시에 따라 캄보디아로 보냈으며, 이는 국제 범죄 조직이 한국인 명의의 통장을 확보하고 범죄 활동에 동원하려는 광범위한 계획의 일부였습니다.

박 씨의 비극적인 죽음은 이후 박 씨 명의 계좌에서 발생한 조직의 범죄 수익금 횡령 문제로 인해 조직의 표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 마무리글

결국 평범한 20대 대학생이었던 박씨는 고수익이라는 달콤한 유혹에 빠져 대포통장을 만들게 되었고, 공범의 배신으로 인해 모든 책임을 뒤집어쓴 채 범죄 조직의 잔혹한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단순한 아르바이트 제안이 한 청년의 목숨을 앗아간 이 사건은 우리 사회에 여전히 만연한 해외 취업 사기의 위험성을 처절하게 보여줍니다.

해외 취업 사기의 위험성

 

오늘은 캄보디아 범죄 비극, 주범 격인 20대 모집책이 왜 박씨를 죽음으로 내몰았는지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질문과 답변 (Q&A)

Q: 박씨는 왜 직접 캄보디아까지 가야만 했나요?

A: 범죄 조직이 피해자를 심리적, 물리적으로 완벽하게 통제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도주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직접 현지로 오게 만든 것입니다.

 

Q: 모집책은 박씨가 위험에 처할 것을 정말 몰랐을까요?

A: 국제 범죄 조직의 일원으로서, 거액의 범죄 자금이 오가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어떤 보복이 가해질지 충분히 예상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위험을 인지했거나 최소한 묵인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Q: 이러한 해외 취업 사기를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상식 밖의 고수익을 보장하는 일자리는 무조건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출국 전 통장, 카드, 여권 등 개인 정보를 요구한다면 100% 범죄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거절하고 관계 기관에 신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