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식용유 버리는 법 (친환경 재활용, 돈 버는 수거함 꿀팁)

폐식용유, 아직도 싱크대에 버리시나요? 2025년 항공유(SAF)와 바이오디젤로 재탄생하는 폐식용유! 전용 수거함부터 소량 처리법까지 가장 현명한 폐식용유 버리는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무심코 버리는 폐식용유가 항공유(SAF)나 바이오디젤 같은 친환경 에너지의 핵심 자원이 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폐식용유 버리는방법은 페트병 등에 모아 아파트 수거함이나 주민센터 수거함에 배출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모인 기름은 비누나 공업용 유지, 나아가 HD현대오일뱅크 같은 기업을 통해 친환경 연료로 재탄생합니다.

만약 수거함이 없다면, 기름 응고제를 쓰거나 키친타월에 흡수시켜 일반쓰레기(종량제 봉투)로 버려야 합니다.

 

가정에서 폐식용유를 버리는 주요 방법들

 

1. 폐식용유 수거함 이용 (가장 권장되는 방법)

폐식용유 수거함에 버리는 것이 가장 간편하며, 수거된 폐식용유는 자동차 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원(바이오디젤유)**으로 재활용되기 때문에 자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 아파트/공동주택:

대부분의 아파트에는 폐식용유 수거함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위치를 모를 경우 관리사무소에 연락하여 확인해 보세요.

 

• 단독주택 및 기타 지역:

거주지에 수거함이 없다면 **주민센터(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여 처리할 수 있습니다. 모든 주민센터에는 폐식용유 수거함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 배출 요령:

폐식용유를 페트병이나 우유갑 등의 용기에 담아 모아두었다가 수거함에 그대로 투입하면 됩니다.

 

• 스마트 수거함:

관악구에서는 전국 최초로 폐식용유 스마트 수거함을 설치했으며, 폐식용유가 담긴 용기를 기계에 투입하면 시장 가격을 반영하여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2. 소량의 폐식용유 처리 방법 (일반쓰레기 배출)

이럴 때는 '일반쓰레기(종량제 봉투)'로 버려야 합니다. 단, 기름이 흐르지 않게 처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처리 방법	상세 내용	배출 방법
① 휴지로 흡수	기름의 양이 가장 적을 때 유용합니다. 키친타월, 낡은 신문지, 안 쓰는 기저귀 등을 사용해 기름을 완벽하게 흡수시킵니다.	기름을 흡수한 휴지/신문지 등을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립니다.
② 기름 응고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식용유를 약 80°C로 데운 후 응고제를 넣고 저어주면 1시간 뒤 젤리처럼 굳습니다.	굳어진 기름 덩어리를 떼어내어 종량제 봉투에 버립니다.
③ 냉동실 얼리기	기름을 식힌 후, 우유팩이나 종이컵,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서 얼립니다.	꽁꽁 언 기름 덩어리를 종량제 봉투에 버립니다.
④ 밀가루/부침가루	유통기한이 지난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기름과 섞으면 반죽처럼 변형됩니다.	반죽처럼 뭉쳐진 기름을 종량제 봉투에 버립니다.

 

3. 빈 식용유 통 처리 방법

식용유 빈 통은 씻어서 버릴 경우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너무 많은 물이 사용되어 오히려 환경오염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일반쓰레기로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것이 권장됩니다.

 

4. 폐식용유의 재활용 및 중요성 (2025년 맥락)

폐식용유는 현재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소재 사업의 핵심 자원으로 재탄생하고 있어, 올바른 분리수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 재활용 용도:

폐식용유는 정제 과정을 거쳐 비누 제품 제조에 사용되거나, 바이오디젤(Bio-Diesel), 지속가능항공유(SAF) 등의 석유대체연료를 제조하는 데 활용됩니다. 또한 공업용 유지나 사료를 제조하는 데에도 쓰입니다.

 

• 시장 상황: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폐식용유를 활용한 바이오연료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은 2025년부터 기존 항공유에 바이오항공유를 최소 2% 이상 혼합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됩니다.

 

• 산업계 활용:

HD현대오일뱅크는 롯데웰푸드 등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를 공급받아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에 활용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화이트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GS리테일 등 여러 기업들도 폐식용유 수거 및 재활용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25년에는 수거함(특히 주민센터나 아파트 수거함)을 이용하여 폐식용유를 배출하는 것이 친환경적인 재활용(바이오디젤) 측면에서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며, 소량일 경우 종량제 봉투를 통한 일반쓰레기 배출 방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글

오늘은 폐식용유 버리는방법과 재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과거에는 그저 골칫덩어리였던 폐식용유가 이제는 탄소 중립 시대의 귀중한 자원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싱크대나 변기에 버리는 것은 수질 오염과 배수관 막힘의 직결 원인이 되므로 절대 피해야 합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전용 수거함을 이용하거나,

소량은 응고제나 휴지를 사용해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질문과답(Q&A)

Q 폐식용유 수거함이 안 보이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A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시면 대부분 폐식용유 수거함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Q 양이 아주 적은데, 이것도 모아서 버려야 하나요?

A 소량의 기름은 키친타월이나 신문지, 기저귀 등에 흡수시키거나 밀가루와 섞어 반죽처럼 만들어 일반쓰레기(종량제 봉투)로 버릴 수 있습니다.

 

Q 다 쓴 식용유 통은 어떻게 버리나요?

A 기름을 씻어내기 위해 더 많은 물과 세제가 사용되어 환경 오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씻지 말고 그대로 일반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것이 권장됩니다.